박소담, 내눈을 바라봐 무서워?… 수능도 잘보고
2015-11-12 (목)
신진아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악령에 씐 연기를 펼친 박소담(24)이 영화의 흥행성공에 “좋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아요”라며 즐거워 했다.
박소담은 “제가 많이 무섭다며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겠다는 관객들의 반응을 봤어요. 제 지인들도 눈을 똑바로 못보겠다고 해서, 그동안 계속 보던 눈을 왜 못보느냐고 했어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스크린X 버전”을 꼭 챙겨보고 싶다고 바랐다. “스크린X로 보면 양 벽면에 제 입과 눈이 둥둥 떠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를 재밌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지난 5일 개봉한 ‘검은 사제들’은 첫 주 누적관객수 160만명을 기록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개봉 첫 주 부산, 대구에서 무대인사를 한 데 이어 개봉 2주차 주말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무대인사를 한다.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15세 관람가인 이 영화로 청소년들의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수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 개봉하는 신작 한국영화가 없는 관계로 개봉 2주차에도 흥행몰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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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