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시즌 개막을 알리는 댕스기빙데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이 다가올수록 고민이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선물이다. 언제 받아도 좋은 게 선물이지만 이왕이면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하고 꼭 필요한 선물이면 더 좋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가장 적당한것이 바로 기프트카드다. 기프트카드는 최근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 설문통계에 따르면 할러데이 시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응답자의 60%가 기프트카드로 답했을 정도다. 하지만 기프트카드 역시제대로 알고 제대로 사용해야 더 가치 있을 터. 기프트카드. 구입 요령에서 원하지 않는 기프트카드 활용법, 리기프트 방법까지 자세히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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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카드 구입 요령
▲어떤 카드로 고를까. 기프트카드의 종류는 크게 백화점이나 소매체인과 은행에서 발행하는 카드로 대별된다. 은행 카드의 경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 매스터카드, 비자카드 등의 로고가 있으며 구입때보통 4~6달러의 수수료를 내게 된다.

한동안 기프트카드는 짧은 유효기간과 숨은 수수료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으나 지난 2010년 발효된 새로운 기프트카드 법규로 인해 한층 개선됐다. 예를 들어 유효기간은 구입일 혹은 추가로 돈을충전한 날 이후로 최소 5년을 보장한다. 또한 카드 발행업체는 유효기간날짜와 미사용에 따른 수수료 등을명기해야 한다.

■ 기프트카드 구입 주의사항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간혹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서 기프트카드를구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급적이면 이는 피하는 편이 낫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이들 사이트의 경우 짝퉁이나 도난당한 카드가 많이 거래된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디스카운트’된 카드도 구입 때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카드 뒷면에코드 커버가 벗겨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프트카드의 경우 많은 소비자들이 받은 즉시 사용하지 않는다는점에서 수수료도 체크 대상이다.‘ 컨수머리포츠’의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15%의 소비자들이 기프트카드를 받은 후 1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이유인 즉 사용할 시간이 부족한데다 일부는 카드를 받은 사실 조차 잊어버리기도 했다.

▲어느 업체의 기프트카드를 구입하느냐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카드를발행한 이후 파산하거나 문을 닫는업체들도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소매체인의 기프트카드는 구입을 고려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원하지 않은 기프트카드
베지터리언에게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기프트카드는 아무런소용이 없을 듯싶다. 이렇게 원하지않는 기프트카드를 받았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소비자들을 겨냥, 온라인에는 꽤나 많은 기프트카드 교환업체들이 있다. 이들 사이트는 액면가의 최대 90% 이상을 지불하기도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기프트카즈 닷컴’ (giftcards.com) '카드풀닷‘(cardpool.com) '기프트카드리스큐 닷컴’ (giftcardrescue.com) '몬스터기프트카드 닷컴‘(monstergiftcard.com) 등이 있다.

이들 사이트에서 모든 기프트카드가 같은 밸류로 취급받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0달러인 우 월마트 카드는 대부분 사이트에서 90달러 혹은 그 이상의 밸류로 되사지만 토이저러스 카드는 최고 80달러,최저 50달러로 거래된다.

사용하지 않는 기프트카드를 학교나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도너스추스(Donors Choose.

org)에 기재된 학교 목록 중 어떤 곳이나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또 채리티기프트설티피킷(charitygiftcertificates.org) 사이트를 이용해 기부하면자선단체에 전달된다.

■기프트카드 관련 유용한 사이트
▲‘ 기프트집 닷컴’ (giftzip.com)일일이 유명 소매체인들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기프트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기프트집 닷컴에는 아마존, 반스&노블, 포에버21, 타겟, K마트 등 유명 소매체인의 기프트카드를 바로 구입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통해 수신자에게 바로 보내준다.

▲‘ 플래스틱정글 닷컴’ (plasticjungle.com)기프트카드를 구입, 매각, 트레이드할 수 있는 사이트. 사용하지 않는 기프트카드의 경우 액면가의 65~85%를 받고 팔 수도 있다. 반대로 액면가보다 10~15% 디스카운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올드네이비,CVS, 시어즈, 치즈팩토리 등 140개의유명 리테일러 기프트 카드를 판매한다.

▲기프트카드 되파는 사이트들'기 프 트 카 드 바 이 백 닷컴'(giftcardbuyback.com)은 베스트바이, 홈디포 등 유명 체인들의 사용하지 않은 기프트카드를 팔 수 있는곳이다. 보통 판매가격은 액면가의64~83%에서 결정된다.

▲‘ 스왑어기프트카드 닷컴’ (swapagiftcard.

com)25~200달러 정도의 잔고가 남은‘중고 기프트카드’를 매입해준다. 갖고 있는 카드 종류에 따라 액면가의60%~70%까지 준다.

예를 들어 ‘로스’나 ‘라이트에이드’는 60%, ‘애버크롬비&피치’ ‘바나나리퍼블릭’은 65%, ‘베스트바이’‘랄프스’ 등은 70% 식이다. 브랜드별 보상금액은 웹사이트에 자세히나와 있다. 지난 2003년 창업했으며매년 200%의 성장률을 나타내고있다.

이밖에 ‘ 레버리지카드 닷컴’(leveragecard.com)은 기프트카드의매입, 교환은 물론 카드의 잔고도 체크할 수 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