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에 바람
2015-09-28 (월) 12:00:00
사전을 보면 변호사는 “법률에 규정된 자격을 가지고 소송당사자나 관계인의 의회 또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피고나 원고를 변론하며 그밖에 법률에 관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기술 되어있다.
누구나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가 변호사이다. 매년 로스쿨에서는 수천명의 변호사 후보들이 배출되고, 변호사 시험 합격 시 특히 한인사회에서는 신문을 통해 축하받는 인기 있는 직업이다.
힘들게 변호사가 되지만, 워낙 숫자가 많다보니 자리 잡고 성공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것임은 짐작하는 바다. 신문에서 변호사 관련 사기사건, 돈세탁, 과다비용 청구 등의 기사가 보도되고 그에 대한 비난을 접할 때가 있다.
그런 뉴스들을 보면서 존경 받아야 할 전문직 종사자가 이래도 되는 것일까 생각한다. 물론 문제를 일으키는 변호사는 극소수라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이들로 인해 한인 변호사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영어에 어려움이 없는 한인들은 유대인 등 타인종 변호사를 찾는 경우가 있다.
나도 조그마한 사건을 의뢰했다가 눈뜨고 말 한마디 못하고 속 앓이만 한 경험이 있다. 소수의 비리 변호사로 인해 한인변호사들을 도매금으로 매도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하지만 변호사는 사회지도층이다. 법 지식을 이용하여 혼자만 잘살아 보겠다는 생각은 버렸으면 한다.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신뢰와 존경을 받는 변호사들이 되어주기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