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봉사기관 이노비(EnoB·대표 강태욱)가 미주 한인 젊은이들을 위해 음악과 미술을 이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노비는 “지난 9년 간 펼쳐온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한 콘서트 프로그램에 이어 10월부터 음악, 미술 치료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0주 코스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음악, 미술 치료를 통해 직장생활과 개인생활의 균형을 찾고 정신적으로 더욱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맨해튼에서 한국어로 진행되는 최초의 미술, 음악 치료클래스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앤젤 박 음악치료사가 이끄는 음악 치료 프로그램은 음악 만들기, 노래하기, 율동, 호흡법 등으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찾는 방법을 배우며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게 된다.
이수진 미술치료사가 맡은 미술 치료는 창의적 미술 활동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갈등을 발견,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