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2015-08-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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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철 / 미드웨이 시티

찌는 듯 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개학을 맞았다. 초중고 학생들 모두 방학동안 키가 커서 옷이 잘 맞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나도 옛날 고등학교 개학 때 옷들이 맞지 않아 형님 옷을 얻어 입었었다.

몸이 커진 만큼 정신도 커져 내면적 내공이 건실해졌을 것이다. 휴식의 기간 동안 영혼을 다지는 양서를 많이 접했다면 생각도 깊어졌을 것이다.

새학기에 학생들은 참신한 다짐을 해야 한다. 나쁜 버릇을 고치고, 친구들을 선별하여 나쁜 친구와 어울리지 말고, 중독성 있는 물질에는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된다. 술 담배도 건강을 해치지만 마약류는 인성 영성 자체를 악마에게 내맡기는 엄청난 후유증을 감수해야 한다.


세태가 위험하다. 옛날에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선생님을 존경해서 그 그림자도 밟지 말라고 배웠다. 그런데 이제는 학교의 교사, 대학의 교수들과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 성희롱 성추행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순결을 더럽히는 선생들이 있다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10대들은 운전도 조심해야 한다. 경찰과의 충돌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개중에는 정의를 타락시키는 법집행관들도 있어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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