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분열된 한인사회

2015-08-21 (금) 12:00:00
크게 작게

▶ 전상복 / 전 뉴욕한인회 이사

지난 3월에 치러진 한인회장 선거로 인해 뉴욕 한인사회가 반으로 갈라져 있다. 회장이 두명이 되면서 생긴 분쟁이 법정으로 가고도 아무런 진전이 없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뉴욕 동포간의 오랜 분쟁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어이없게 지난 8.15 행사도 두 곳으로 나눠 치러졌다.

두 회장에 제안해 본다. 전기와 후기로 분리하여 내외 임무수행을 분담하는 방법이다. 법정에서 판정이 나온다 하더라도 금방 다른 한 쪽이 승복하는 분위기는 못될 것이다. 또 현 상태에서 한인사회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려 해도 어느 회장이 정통성이 있느냐는 문제가 생긴다. 상호간에 양보와 합의를 이뤄내면 한인들이 모두 반가워 할 것이다.

앞으로 일어날 모든 문제들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제 양측 회장은 법정 최종 판결에 상관 말고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합의로 한인들의 막힌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