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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가까운 시간대 낮잠은 피하고 아이 생체리듬에 맞춰주는 게 좋아

2015-07-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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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가까운 시간대 낮잠은 피하고 아이 생체리듬에 맞춰주는 게 좋아

2세반부터 4세까지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낮잠을 자는 것이 권고된다.

[우리 아이 낮잠]

세살 반 이상 된 아이는 더 이상 낮잠을 안 자도 되는 걸까?

아이에 따라 3세 이후 낮잠시간이 줄어드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로서는 억지로라도 더 자게 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둬도 될지 걱정이다.


정상적으로 크고 있는데도 잠은 적게 자는 아이들이 있다. 낮잠을 꼭 재우지 않더라도 괜찮아 보인다면 억지로 낮잠을 자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잠은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2~3세의 경우 밤에 10~12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고, 낮에 1~2시간 자는 것이 권고돼 왔지만, 올해 초 ‘아동질환 기록’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2세 이후 낮잠은 밤에 너무 늦게 자는 것과 밤중 수면의 질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것 등의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 물론 연구진들은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개 소아과 전문가들은 2세반부터 4세까지는 낮잠을 자게 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6세 정도 되면 꼭 낮잠을 잘 필요는 없다.

적당한 낮잠시간은 45분~1시간 정도. 또한 낮잠을 일부러 재우지 않고 바로 저녁 잠자리 시간을 앞당기는 방법은 이상적인 방법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낮잠을 일부러 재우지 않으면 아이가 너무 피곤해 하고, 짜증을 내거나, 생체리듬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적절한 밤 수면과 낮 수면의 패턴은 아이의 생체리듬에 맞춰주는 것이 좋다.

밤에 잠자리에 들게 할 때에는 목욕을 하거나 책을 읽어주는 등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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