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운전자, 기아차 상대 소송 검토
2015-07-15 (수) 12:00:00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루프 유리가 파손되면서 시력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는 미국 운전자가 기아차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지역 방송인 KTRK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사는 웨이드 오언스(29)는 지난 9일 2013년식 기아 스포티지 차량을 몰고 45번 주간고속도로를 타고 직장을 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운전석 위쪽에 설치된 선루프의 유리가 주행 중 갑자기 깨진 것이다.
차량 내부는 깨진 유리 조각으로 뒤덮였다. 급히 차를 갓길에 주차하고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 오언스는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의사는 그의 눈가에서 조심스럽게 유리 조각을 제거했다.
오언스는 그 사건 후 시력이 흐릿해졌고, 눈은 매우 민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법률 대리인을 선임한 오언스가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모아 기아차를 상대로 법적 소송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KTRK는 보도했다.
기아차의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조사 중으로 현 단계에서 밝힐 내용은 없다고 했다. KTRK 방송은 선루프 유리창 폭발과 관련한 2013년식 기아 스포티지의 리콜 소식은 없다면서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두 명의 다른 운전자에게서 오언스와 같은 불만을 접수했다고 소개했다. 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