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연구소에 목 뒤가 솟고 목 굵기가 보통 사람과는 다르게 두툼하신 여자 분이 찾아오셨다. 현재 불편하신 곳을 여쭤보니 불면증, 고혈압, 이명, 비문증, 어지럼증 등 머리에 생길 수 있는 병은 다 갖고 있고 또한 어깨 통증과 손 저림, 당뇨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하셨다.
자 그러면 왜 위와 같은 병이 한꺼번에 나오는 걸까?
뼈 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해답은 지극히 간단하다. 목 뒤 뼈가 솟아 근육이 거북등처럼 팽팽해지면 심장에서 머리로 가는 피가 100% 전부가 흐르지 못하고 목 뒤의 뼈에서 20~30% 정도를 잡기 때문에 목 뒷덜미가 항상 당기고 혈압이 높아져 각종 합병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목 뒤의 뼈는 왜 솟는지를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은 평소 나쁜 자세나 스트레스 등을 먼저 거론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것은 발병 원인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골반 뼈에서부터 시작
솟은 뼈의 뿌리를 찾아가다 보면 그것은 골반 뼈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지난번 칼럼에서 설명하였듯이 인체 내 대변독이 쌓여 해독이 안 되면 독이 꼬리뼈를 타고 갈비뼈를 지나 흉추를 따라 경추까지 따라 올라가게 된다. 이때 목과 어깨가 만나는 지점, 즉 경추 7번 지점에 병의 소굴인 작은 집을 짓게 된다.
이 작은 집은 소공장 역할을 하면서 머리(나머지 경추 1~6번)를 지배하게 되어 어지럼증을 동반하고 때로는 이명과 비문증, 백내장, 녹내장 등을 가져온다. 또한 어깨 쪽에도 영향을 주어 통증을 불러오고 손끝까지 찌릿찌릿하게 되고 손마디까지 굵어지게 된다.
실 예로 시애틀에 거주하는 70대 화가의 경우 어느 날 눈앞에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비문증으로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미라클터치로 목 뒤와 머리 전체 두개골을 열심히 눌러 2개월 만에 구름이 사라져 다시 그림을 그릴 수가 있었다. 흔히 상기와 같은 여러 가지 병으로 시달리는 경우 대부분은 각각의 병마다 따로따로 처방을 받아서 하루에 약을 몇 움큼씩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뼈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위에서 열거한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은 하나고 따라서 처방도 하나다. 골반 뼈부터 독소와 냉기를 없애주고 동시에 등판 (흉추 1~12번)을 따라 뼈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경추(1~7번)까지 터치해주면 그 많던 병이 하나 둘 차례차례 사라지게 되는 기적을 체험할 수가 있다.
■자연 전기 주입시켜 복원
처음에는 다들 믿지 않다가 병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보고 많이 놀라신다. 왜냐하면 뼈가 한통속이기 때문이다. 근간인 골반부터 두개골까지 문질러주고 인체 내 자연 전기를 주입해주면 뼈는 자연스레 복원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눈에 총기가 생기고 안구의 배설물까지 없애줘 녹내장, 백내장까지 해결되기도 한다. 또한 두개골을 청소해주니 치매 예방에도 아주 좋고 열기가 머리로 빠져 나가게 되어 공황장애나 심장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보게 된다.
손 저림이나 손가락이 굵어지는 현상도 아무리 손만 다스려보지만 근치가 되지 않는다. 원인인 목 뒤 뼈를 먼저 만져주고 그 뿌리인 골반까지 찾아가 독을 없애줘야 한다. 다음번엔 <치골을 단련해주어야 중풍이 예방된다>를 알아보겠다.
<자료제공 : 미라클터치 부설 ‘뼈 과학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