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모양 핸드폰 케이스, 뉴욕경찰 “오인 위험”경고
2015-07-09 (목) 12:00:00
총기 모양의 휴대전화 케이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진짜 총으로 오인돼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경고음이 나고 있다.
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주디스 해리슨 뉴욕 경찰 부조사관은 최근 한 여성이 사용하는 총기 모양의 휴대전화 케이스 사진과 함께 "총기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이런 휴대전화 케이스를 구입하지 말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뉴저지 오션카운티 검찰도 "멋진 상품도 아니고 좋은 생각도 아니다"라며 "밤중에 교통 위반으로 붙잡힌 누군가 이것을 꺼내려고 하면 경찰관은 아주 짧은 순간 결정을 해야 한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흑인소년 타미르 라이스(12)가 운동장에서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다가 ‘누가 총을 휘두르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오인 사격에 숨진 바 있다.
척 슈머(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이런 케이스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일 수 있다며 아마존 등 온라인 판매업체들에 즉시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마존은 이날 저녁 이메일을 통해 더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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