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주택가격 고공행진 지속...사상 최고

2015-07-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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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로우, 5월 중간 주택가 55만9,400달러

▶ 작년 동기비 5.2% 상승

한인밀집 퀸즈보로 4.1%↑

뉴욕시의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회사인 질로우(Zillow)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뉴욕시 중간 주택가격은 55만9,4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뉴욕시에서의 주택마련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시 주택가격은 전국 중간 주택가격 17만9,200달러 보다 3배 이상 높았고 전년대비 상승률도 3% 증가한 전국 수치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반면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 전체 중간 주택가격은 37만8,800달러로 전년대비 -0.1%, 전달대비 -0.3% 하락했다. 뉴욕 전체 중간 주택가격은 하락했지만 뉴욕시는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맨하탄의 중간 주택가격은 지난해 5월보다 7.4% 오른 128만5,700달러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표 참조>

지난 5월, 전년대비 뉴욕시에서 중간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뛴 지역은 브롱스 보로였다. 중간 주택가격은 33만9,800달러로 뉴욕 전체 중간 주택가격 보다는 낮았지만 전년대비 상승률은 8.2%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7.4% 상승한 뉴욕(맨하탄)보로 였고 뉴욕시의 또 다른 부동산 핫 스팟 킹스(브루클린)보로는 4.3%로 3위에 올랐다. 브루클린의 지난 5월 중간 주택가격은 63만3,700달러였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보로의 지난 5월 중간 주택가격은 50만8,2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1% 상승했다. 전달대비도 0.4% 상승해 퀸즈보로의 중간 주택가격은 여전히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퀸즈보로의 역대 중간 주택가격 최고치는 지난 2007년 4월의 51만4,800달러로 지난 5월과 비교할 때 불과 6,600달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뉴욕시 부동산 핫 스팟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평가됐다. 퀸즈보로의 중간 주택가격은 맨하탄과 브루클린에 이어 3위였다.

또 다른 한인 밀집지역인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는 중간 주택가격이 45만6,5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반면 서폭카운티는 34만2,500달러로 전년 대비 -2.1% 하락했다. 나소카운티는 지난 2006년 8월 기록했던 중간 주택가격 최고치 51만9,300달러에 비해 -12% 하락했고 서폭카운티는 지난 2006년 6월의 중간 주택가격 최고치 44만8,700달러에 비해 무려 -23.7% 떨어졌다.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지난 5월 중간 주택가격은 41만3,000달러로 지난해와 지난달, 지난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1.3% 떨어졌다. 버겐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 최고치는 지난 2006년 6월 기록한 50만1,800달러로 -17.7% 하락했다. <이진수 기자>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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