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송학식품 세균오염 제품 속여 팔아

2015-07-0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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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마트서도 떡볶이 떡. 감자 수제비 등 판매

▶ 대표이사 등 입건

미국에 떡볶이 떡 등을 수출한 한국의 송학식품이 세균에 오염된 제품을 멀쩡한 제품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6일(한국시간) 인천 중부 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학식품 대표 이사를 포함, 임직원 13명을 입건했다. 또한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학식품은 지난 2년간 대장균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제품을 문제가 없는 제품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학 식품은 3년 연속 떡볶이·떡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중견 기업으로 연간 매출은 500억 원 수준이다. 송학의 떡볶이 떡과 감자 수제비, 냉면, 쫄면 등은 미국내 한인 마트에서도 판매돼 왔다.


이 업체는 반품당한 불량 제품을 불우이웃 기부품으로 내놓기도 했으며 지난해 8월 보관중인 쌀 2,500포대에 나방 애벌레가 발생하자 살충제로 박멸 후 유통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업체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6일 해당 업체의 한 임원은 대장균 등이 검출된 것은 지난해 일이며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최희은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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