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섬유전서 12간지 작품 선뵈는 이서연. 윤주영 디자이너
“한국 섬유의 독특함을 뉴요커들에게 친숙하게 전합니다.”
한국 섬유에 12지간을 더한 독특한 패션이 내달 15일과 16일 맨하탄 메트로폴리탄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뉴욕한인섬유전(KPNY)’에서 선보인다.
이서연(29), 윤주영(25) 등 두 한인 디자이너들은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이번 섬유전에서 쥐, 원숭이, 토끼, 호랑이 등 12간지 동물을 응용한 12개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뉴욕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한인 디자이너들의 모임, D2 소속으로 이번 작업을 이끌고 있는 이들은 한국 섬유들의 장점을 최대화시킴으로서 이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퇴근 후 밤샘 작업을 마다 않으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두 사람은 “패브릭 자체가 한국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한국정서가 많이 묻어 있다”며 “여기에 12가지 동물을 상징, 변형한 패턴과 디자인으로 뉴요커들에게 가깝지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패션계에 뜨고 있는 아시안 트렌드와 뉴욕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한국섬유에 덧입혀 뉴욕 유수의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패브릭, 패턴, 디자인으로 다채로운 주제를 표현, 원단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것이 이번 작업의 목표”이라고 말했다.
윤주영씨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 재학 당시 제일 모직 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됐었다. 현재 토리버치에서 쇼 시즌 의상 담당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다. 이서연씨는 FIT에서 텍스타일을 전공, DKNY, 베라왕, 코마 슬립웨어 등의 작업을 진행해 온 디자이너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이다.
한편 2015 뉴욕한국섬유전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한국 섬유 전문 전시회로 약 7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