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동전 빨래방 가파른 사양길

2015-03-17 (화) 12:00:00
크게 작게

▶ 렌트 인상.앱 서비스 등장 10년전 보다 10% 줄어

뉴욕시의 동전 빨래방(Self-service laundromats)이 가파른 렌트 인상과 앱 서비스 등장 등으로 위기에 몰렸다.

경제 전문 잡지 ‘크레인스 뉴욕’은 뉴욕시 소비자국의 자료를 분석, 지난 2월 기준으로 뉴욕시에 등록된 동전빨래방의 수가 2,570곳으로 10년 전에 비해 10% 줄었다고 15일 보도했다.

15파운드의 빨래를 동전 빨래방에 들고 가 빨고 다시 가져오는 것을 고객이 직접 할 경우 7달러가 들지만 이를 세탁 업체가 모두 할 경우 20달러, 세탁물 수거 및 배달만 이용할 경우 15달러의 비용이 나가게 된다.


하지만 랜드로드들이 연이어 렌트를 인상하고 있는데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최근 앱을 통한 배달·세탁 서비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로컬 동전 빨래방의 영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탁 앱 서비스 플라이클리너스(Flycleaners)와 클린리(Cleanly) 등 앱을 통한 배달·세탁 대행업체가 2년 전 설립되면서 성업 중이다. 플라이클리너스는 2013년 설립된 이후 수백만 파운드의 뉴욕시내 빨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고소득 젊은 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맨하탄과 브루클린 윌리엄스 버그 등 12곳에서 영업 중이다. <최희은 기자> C3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