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비 2월실적 현대 7.1% 증가 역대 최고
▶ 기아 6.8% 증가
대형 자동차 업체들이 실적이 둔화된 가운데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지난해 대비 2월 실적이 올랐다.
현대차는 총 5만2,505대를 판매 지난해 4만9,003대보다 7.1% 증가했다. 역대 가장 높은 2월 판매치를 기록한 것으로 이중 제네시스 세단은 2,793대를 판매 지난해 1,607대보다 74% 증가했다. 쏘나타와 싼타페는 각각 1만3,987대와 8,762대를 판매, 33%와 42%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2월 판매도 지난 해 2월 대비 6.8%가 증가해,44,030대를 기록했다. 2개월 누적판매량도 82,329대로 지난해 대비 5.2%가 늘었다. 2월 기아차의 판매 증가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 최신 사양을 갖춘 올 뉴 쏘렌토와 신개념 다목적 차량(MPV)인 올 뉴 세도나가 주도했다.
쏘렌토와 세도나의 2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7%와 418%가 각각 늘어난 8,518대와 2,362대로 집계 되었으며, 2개월 누적 판매량도 각각 12.0%와 349% 증가했다.
마이클 스프라그 마케팅 및 판매담당 부사장은 “연간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 와 인식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판매 실적 수위를 다투던 대형 업체들의 실적은 지난해에 못미치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3일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2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23만1378대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포드는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18만383대를 판매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16만3586대를 판매했다. 닛산 자동차는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11만8436대를 판매해 예상치인 7.2%에 못미쳤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동부지역에 몰아친 한파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