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미 수출 5개월만에 200톤 넘어
2015-02-21 (토) 12:00:00
지난해 시작된 미국 시장으로의 삼계탕 수출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 수출한 삼계탕은 202톤으로 금액으로는 121만 달러 규모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연방 농무국에 삼계탕 수출 허가 요청한 것은 2004년 4월이지만 미국의 까다로운 검역·위생관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다 10년간의 끈질긴 협상 끝에 지난해 8월 국산 축산물로는 처음 미국 수출길이 열렸다.
한인 등 미국에 거주하는 1,400만명에 달하는 아시아계 소비자들이 우선적인 공략 대상이지만, 수요층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삼계탕 전체 수출량은 1,718톤으로 전년보다 4.7% 줄었으며 수출액은 750만 달러로 5.2% 감소했다.
삼계탕 수출은 2011년 2,888톤, 1,466만 달러까지 증가했다가 3년째 감소했다.
이는 한때 삼계탕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했던 일본에서 반한 감정의 영향으로 삼계탕의 인기가 주춤해 진데다 현지 생산이 늘면서 수입 물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