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장 선거 유감

2015-02-19 (목)
크게 작게
이광남(전 주방위군 소령)

이번 뉴욕한인회 회장선거에서는 반드시 모범적인 선거가 되도록 기대를 많이 했다. 나는 뉴욕에서 시행되는 모든 선거에 꼭 참여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회칙에 의해 선거위원회가 구성되고 후보 두 사람이 출마한다는 것을 알았다. 두 후보는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누구보다 훌륭한 우리들의 대변자다. 장차 조국의 부름을 받아 의정활동을 한다 해도 손색없는 분들이라 주위 사람들이 잘 도와드리기를 바란다.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그간 부회장으로 수고했던 사람이 갑자기 사표를 냈고 뒤이어 부회장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나와 좀 혼란스러웠다. 악법이 있다면 재임기간에 시간이 충분히 있었을 터인데...

많은 유권자들은 새봄과 함께 이번 선거에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앞으로 어떤 사건과 폭로가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훌륭한 두 후보를 잘 지켜주고 누가 당선이 되든 한인사회가 하나가 되어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에게 우리들의 단결된 모습과 조국 사랑하는 마음을 후세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