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70만대 차량 에어백 긴급 수리 권고

2014-10-2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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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TSA, 다카타사가 제조품 오작동 위험 주의보

전국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동차 에어백 결함으로 탑승자가 죽거나 다칠 위험이 있다며 20일 470만여 명에게 에어백 긴급 수리를 권고했다.

NHTSA는 이날 성명에서 많은 자동차업체가 지난 2년간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다카타사가 제조한 에어백을 수리하기 위해 리콜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있는 부품은 다카타사 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팽창기 부분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에어백이 부풀면서 부품이 파열, 금속 조각이 튀어나와 부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지난 6월부터 이 문제를 조사해 왔으며 이날 성명에서 그동안 6건의 팽창기 파열 발생, 3명이 다쳤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운동가들은 에어백 팽창기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NHTSA의 긴급 수리 권고는 다카타사의 에어백을 장착한 도요타, 혼다, 마쓰다, BMW, 닛산, GM, 포드 등의 자동차가 대상이다. 미국내에만 해당하는 자동차가 2,0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이날 렉서스 SC, 코롤라, 매트릭스, 세쿼이어, 툰드라 등 자사 차량모델 24만7천대에 대해 조수석 에어백 수리를 위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셰보레, 폰티악 등 일부 차량도 다카타사의 에어백을 장착, 리콜을 시행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어느차종도 문제가 된 다가타사의 에어백을 장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 확인은 NHTSA(www.nhtsa.gov/About+NHTSA/Press+Releases/2014/Vehicle-owners-with-defective-airbags-urged-to-take-immediate-action)에서 하면 된다. <최희은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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