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보험그룹회장 덩샤오핑 손녀사위
2014-10-09 (목) 12:00:00
뉴욕 맨하탄의 럭셔리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사들여 화제가 된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창립자 겸 회장이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샤오핑의 손녀사위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 올해 40대 후반인 우샤오후이(吳小暉) 안방보험그룹 회장이 덩샤오핑 가문의 가장 주요한 수입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FT는 또 부동산과 광산업, 사회기반시설 투자에 손을 대 성공한 우 회장이 중국에서 가차없는 사업 방식과 정치권력자들로부터의 지원으로 유명하다고 보도했다.
우 회장은 민간인이 보험분야 영업 허가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2004년에 안방재산보험회사를 설립해 보험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재산보험, 생명보험, 자산관리 등의 회사를 거느린 안방보험그룹은 중국 내 거의 모든 금융부문의 영업 허가를 갖고 있으며 이번에 인수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포함해 자산 규모가 7천억 위안에 이른다.
안방보험그룹은 지난 6일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19억5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힐튼 월드와이드와 계약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을 놀라게 했다.전체 매입가격은 지금까지의 미국내 호텔 인수가격으로 최고 기록이다. 객실당 매입가격은 140만 달러로 플라자호텔(200만달러)과 칼라일호텔(180만달러)에는 못 미친다.
1893년 백만장자인 윌리엄 아스토르가 13층짜리 월도프 호텔을 오픈한 뒤 121년의 역사를 가진 이 호텔은 각국 대통령이나 유명 인사들이 애용하는 숙소로 유명하다. 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