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들에게 ‘건강한 눈’ 선사”

2014-10-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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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내장 수술 전문, 각종 안질환도 치료

▶ ■ 남석환 안과

“한인들에게 ‘건강한 눈’ 선사”

남석환 안과 전문의가 자신의 진료실에서 전문 진료 및 치료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타운 3가와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남석환 안과(원장 남석환)는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백내장 수술의 일인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약 12년 전 타운에서 안과를 오픈한 실력파 전문의인 남 원장은 지난 10여년간 수많은 백내장 수술을 집도하며 환자들에게 ‘건강한 눈’을 선사해 왔다. 이 때문에 남 원장은 병원은 항상 환자들로 북적댄다.

남 원장은 미 중부의 명문 시카고대를 나온 뒤 UCLA 의대와 UCLA 안과 레지던트를 거친 엘리트이다. 전문분야는 백내장 수술. 7세 때 이민왔는데도 불구하고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자나깨나 환자들에게 건강한 눈을 선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노력파로 알려졌다.


그는 “내가 어릴 적부터 안경을 끼지 않았으면 아마 다른 분야로 진출했을 것 같다”며 “눈 건강이 좋이 않은 사람을 볼 때마다 훗날 의사가 되어서 눈 건강을 잃어버린 사람을 돕겠다고 다짐하곤 했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백내장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취’라고 강조한다. 수술 전 마취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안구에 직접 마취주사를 놓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약을 이용해 마취를 하는 것이다. 남 원장은 안약 마취를 선호한다. 안구에 주사를 놓을 경우 안구 속 혈관이 터지거나 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남 원장은 설명한다.

타의 추중을 불허하는 손재주를 지닌 그이기에 백내장 수술 시간은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탁월한 실력과 오랜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 때문이다. 남 원장은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니 나만의 수술 노하우가 생겼다”며 “수술 뒤 안대를 착용할 필요가 없고 곧바로 퇴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백내장은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정도는 다양하며 이에 따라 눈으로 들어온 빛이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노인성 백내장의 경우 발병 초기에 수정체의 굴절력이 증가하게 되어 근시가 나타나며 증상이 더 심해질수록 파란색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남 원장은 “젊은 나이에도 백내장이 발생하는 주로 술, 담배, 영양결핍으로 인해 발병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멸치, 가자미, 굴 등이 있고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다고 남 원장은 조언했다.


▲진료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만 오전 9시~정오

▲주소 4278 W. 3rd St, LA.

▲연락처 (213)368-0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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