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용 중인 약이 원인 혹은 갑상선 기능저하

2014-06-03 (화) 12:00:00
크게 작게

▶ ■ 잠 자도 계속 졸립다면

복용 중인 약이 원인 혹은 갑상선 기능저하

잠을 푹 잤는데도 졸리고 피곤하다면 약이나 밤늦게 마신 커피, 술이 원인일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자고 나도, 푹 쉬고 나서도 맨날 몸이 나른하고 졸리고 피곤하다면 왜 그럴까.

피곤하고 졸린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먼저 잠이 부족해서 피곤하고 졸린 것이 아니라면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등은 잠을 충분히 자는 경우라도 졸림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또 정말 잠이 문제인 경우도 있다. 잠 드는데 별로 힘들지 않다고 해도 밤늦게 마신 술이나 카페인 때문에 잠을 자도 깊게 자지 못하고 무의식중에 계속 몸을 뒤치락거려 결국 낮 시간 동안 피곤과 졸림의 원인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 술이나 카페인 음료 마시기를 끝내거나 오후 2시 이후에는 술이나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다.

드물게 수면성 무호흡증이 원인으로 깊은 잠을 자지 못해 낮 시간에 피곤하고 졸림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피곤하고 졸린 것은 갑상선 기능저하증 때문일 수도 있다. 갑상선에서 신진대사에 필요한 호르몬을 충분히 생산해내지 못해 피곤하고 졸리며, 추위에 민감하며, 피부 건조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