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입술 갈라지면 비타민 B 부족

2014-06-03 (화) 12:00:00
크게 작게

▶ ■ 입술·피부로 질병 추정

▶ 황달 나타나면 담석증 의심, 무릎 발진, 셀리악 병 가능성

입술 갈라지면 비타민 B 부족

입술이 갈라졌을 때는 비타민 B 부족일 수 있다.

입술이나 피부에 나타난 증상이 질병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다. 입술이 갈라졌거나 혹은 황달이 나타날 때 의심될 수 있는 질환을 간략히 살펴본다.


#입술이 갈라졌을 때

입술이 퍼석퍼석하고 갈라지거나 입가도 튼다면 비타민 B 부족일 가능성이 있다. 비타민 B복합체는 적혈구 생산과 신체 작용에 꼭 필요한 필수적 요소다. 비타민 B가 부족한 경우 콩류나 녹색 채소, 기름을 제거한 살코기 등을 섭취해 보충할 수 있다. 필요하면 비타민제나 보조제로 보충할 수도 있다.


#무릎, 팔꿈치나 등에 피부 발진

셀리악 병일 가능성이 있다. 소장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앨러지 질환으로 글루텐에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환자의 약 25%까지는 잦은 방귀나 복부팽창 같은 대표적인 증상보다는 피부 발진이나 물집 등이 나타난다.

셀리악병이라면 글루텐 섭취를 중단하면 피부 발진은 사라진다. 한인에게 셀리악병은 드문 편이지만 의심되면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황달

담석증일 가능성이 있다. 담석이 담관을 막아 담낭의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bilirubin)수치가 상승해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담석증이 나타나면 심한 복부(오른쪽 윗배) 통증이 나타난다. 담석증으로 통증이 심하면 즉시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