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통일의 길

2014-03-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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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옥(뉴저지)

민족의 숙원인 통일이 된다면 대박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북의 핵 포기가 수반돼야 하는데 핵보유를 자국 헌법에 명시 선포하였는데 포기가 가능할까.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휴전선 철책이 철거돼야 하는데 휴전 당사국들의 상반되는 이견으로 쉽지 않게 생각된다.

또한 전 정부가 실사한 5.24조치를 해제하게 되면 더불어 금강산관광도 시행하게 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북에 자금을 지원하게 되는 것이니 미국이 실시하고 있는 금융제제 위반이니 힘들 것이다.

항상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격상시키면 한국, 일본, 대만 등은 국가방위 목적으로 다량의 미제무기들을 구입하게 된다. 따라서 국가 이익이 우선순위인 미국은 통일을 원치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일제의 반도지배 당시 조선총독부가 잇던 자리에 한국전쟁 휴전 후 미군사령부로 대치하여 60여년에 이르는 현실이다. 부풀은 희망의 통일은 대박임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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