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런 황당한 일이?

2014-02-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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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한국 나이로는 64세 미국 나이로는 62세가 넘어 곧 63세가 된다. 2012년 가을 나는 61세가 넘고 62세를 바라보고 있어 Social Security Early Retirement를 받으려고 어느 봉사기관에 전화했다.

62세에 돈을 받으려면 어떻게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잘 몰라서 전화를 걸었더니 법이 바뀌어 63세부터 받는다고 한다. “그래 나보다 더 잘 알겠지.”하고 1년을 기다린 후 며칠 전 Social Security Office에 가서 보고 황당했다. 62세부터 받는 것이 맞으니 법도 바뀌지 않았다. 나는 일 년 동안 못 받았다.

그런 곳에서 봉사를 하려면 제대로 알고 답변해 주어야지 생각 없이 대꾸한다면 피해보는 사람은 얼마나 억울한지 공부 좀 하고 일을 했으면 좋겠다.

김명숙(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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