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눈높이보다 약간 낮은 앵글에서 16인치 정도 거리를 두고 손에 든다.
디지털 기기로 인한 눈의 피로가 심해지면 두통, 안구건조, 충혈,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초점이 흐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컴퓨터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20~28인치 정도 컴퓨터 스크린과 거리를 둬야 한다. 팔 길이 정도 거리를 두면 된다. 특히 중년의 나이가 되면 스크린의 작은 글자를 보려고 목을 앞으로 빼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손에 들고 쓰는 디지털 기기는 약 16인치 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그러나 2011년 ‘검안 및 시각과학’(Optometryand Vision Science) 저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약 14인치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때때로 7인치 정도로 아주 가까이에서 사용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적당한 거리에 두고 사용하기가 어려우면 글자 사이즈를 보기 편하게 키워 사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마사지: 눈 주변 근육을 마사지 해준다. 손가락 끝으로 눈썹 주변과 눈 아래 뼈 부위를 부드럽게 눌러준다. 또 틈틈이 목과 어깨 마사지를 해준다.
-컴퓨터 모니터의 밝기도 조절한다: 너무 밝으면 눈의 피로를 가중화시킨다. 컴퓨터용 ‘앤티글레어 필터’(Antiglarefilter)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본다.
-밤늦게까지 사용하지 않는다: 블루 라이트는 밤에는 줄여야 한다. 하버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밤중에 블루 라이트에 노출되면 인체 멜라토닌 수치가 감소해 심각한 건강문제들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비만, 암까지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블루 라이트는 컴퓨터,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에서 나온다. 밤에는 컴퓨터나 각종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가능하면 블루 라이트를 차단하는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블루 라이트 차단 보호안경은 밤에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블루 스펙트럼 라이트를 차단해 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한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당근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며 시력저하 방지에 도움된다. 또 눈 건강에는 브라컬리, 호박, 콩, 브루셀 양배추 등 짙은 녹색 채소에 풍부한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매우 중요하다.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녹색 잎채소가 시력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2011년 미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영국 연구에 따르면 채식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고기를 3.5온스 먹는 사람보다 백내장 위험이 30%나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눈 건강을 위해 비타민 보조제를 복용하길 원한다면 비타민 A, C, E를 비롯해 비타민 B 복합체제와 아연, 제아젠틴, 루테인 등이 들어 있는지 확인한다.
-해산물을 먹는다: 2011년 미 안과학회지(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따르면 참치 통조림과 고등어, 연어, 정어리 등을 일주일에 1회 먹은 여성은 한 달에 1회 이하로 먹는 여성보다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42%나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대신 녹차를 선택한다: 오후의 커피 한 잔보다는 녹차를 선택한다. 녹차의 카테킨이란 항산화 성분은 황반변성과 백내장으로부터 눈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실내조명 밝기 확인: 실내환경에 충분한 조명이 없으면 눈의 긴장이 올라가고 피로로 이어진다.
-오버-더-카운터 인공눈물을 사용해 본다: 안구건조가 심하면 인공눈물이 도움된다. 방부제가 없는 것을 선택하고, 방부제가 들어 있는 제품은 하루 4회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충혈을 없애는 안약은 안구건조 증상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점안할 때는 1~2방울 정도 떨어뜨린다.
-담배는 끊는다: 흡연은 안구건조증을 심화시킨다. 필요하면 실내 습도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