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 주택시장 회복이냐? 버블이냐?

2013-07-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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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김 파이오니아 부동산 대표

주택가격이 짧은 시일내에가파르게 오르면서 여기저기에서 우려의 소리들이 들리고있다.

버블 마켙에서 제일 처음 일어나는 현상은 주택가격 인상폭이 수입에 비해 지나치게 빠르게 오를 때에 일어난다. 이수치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주택구입가능지수(Home AffordabilityIndex)인데 보통 주택시장이 정상일 경우 대략 전국적으로 보면 약 70%정도 수치를유지한다. 70%란 100명중에70명이 그 지역의 중간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능력이 된다는 것을 나타내는 기준이다.

지난 2007년 주택시장이피크를 이루었을때 LA, 오렌지, 리버사이드등 남가주 일원의 카운티의 대부분은 30%대의 수치를 보이고 나타내고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전국의 주택구입가능지수 약 60%수준으로 아직 거품의 단계로 가지는 않았다는것이다.

또 신규주택재고는 50년에가장 낮은 재고량을 보이고있다. 지난 약 5년간 신규주택이 거의 공급이 안되었던것을 고려해 보면 앞으로 주택가격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있어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계속해서 두자리 숫자이상의가파른 가격상승이 지속되고신규주택이 제 때에 공급되지못한다면 2015년말에는 또다시 주택시장이 거품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와 달리현재 주택가격이 거품이 아니라는 싸인은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첫째 주택가격이 아직도 지역에 따라서는 7%이상저평가 되어있다는것이다. 현재의 렌트시세나 인컴에 비해주택구입을 하는것이 렌트를하는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면에서 저렴하다는 점이다.

둘째. 기존주택의 매물의공급이 아직도 원활치 않고신규주택의 경우는 더욱 형편이 안좋다는 점이다. 따라서당분간 매물부족이 지속되면서 가격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셋째. 최근 주택구입자들은 은행들의 철저한 융자자격조사로 인해 이전의 거품시장에서 나타났던 수입을초월한 융자가 허용되고 있지않아 일시적으로 경기가 나빠져도 주택차압으로 이어지지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황에서 주택시장이 거품으로 들어가려면 아래의 상황들이 발생해야만 가능할 수가 있게 된다. 첫째.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말미암아 주택구입보다는 렌트가훨씬 저렴하게 되는 경우이다.

이 경우가 되려면 대략 이자율이 9%이상에 진입해야 가능해 진다.

하지만 저 이자율이 현재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당분간이러한 저이자율은 지속될 전망이다. 둘째. 신규주택공급이 계속해서 원활치 못할 경우다. 현재 신규주택공급은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다.


주택가격이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어느때 보다 신규주택공급업자들이 주택을 짓기 위해활발히 움직이고 있어 조만간신규주택공급도 형편이 나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신규주택건축을 위한 융자에 부정적이었던 은행들도 빠른 주택시장회복세와함께 점차 규제를 완화하면서신규주택건축융자에 적극성을 띄고 있다.

최근 이자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현재 시장은 조금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바이어들도 3%대의 이자율에서4%중반으로 오른 이자율에대해서 심정적으로 조정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현재의 4.5%대의 이자율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저금리임에는 누구도 부인하기가 힘들다.

평생을 살면서 한 번 올까 말까한 바로 저금리시대에 아직도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여러곳에서 들리는 걱정과 반가움의 교차는 현재와같이 급격한 상승세의 시장에서는 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주택시장도, 증권시장도 시간이 지나면 모든 사람들이 다시끔 혼이난 이 곳으로 모여든다는 것이다. 바로 재산증식이라는 현대 사회가 만들어 논 틀 때문이다.

불이란 데일 수도 있지만 그불도 음식도 준비하고 방을따뜻하게 할 수도 있는 우리에게 꼭 있어야하는 것이 때문이다. 한 번 데었다고 해서피할 수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을 조심해서 잘 사용하면 데이지 않고 얼마든지우리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문제는 불을 가지고 불장난을 하다 보면 불에 너무나가까이 가서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늘 조심스럽게 접급해야한다. 주택시장. 우리에게서떨어질 수도 없어질 수도 없는것이다. 2 13 )(590-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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