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길거리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벤더들이 지난 3년간 미납한 벌금이 약 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위생국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위생 문제와 라이선스 미지참 등을 이유로 뉴욕시 벤더에게 1,008만 달러의 벌금 티켓을 발부했으며 이중 350만 달러를 거둬들여 누적된 미납 벌금이 658만 달러에 달한다고 뉴욕데일 리가 23일 보도했다.
이에 뉴욕시는 미납된 벌금을 걷어 들이려고 58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하고 7명의 변호사를 고용해 벌금 징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음식 벤더들이 티켓을 받는 가장 흔한 이유는 위생 상태가 불량하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같은 기간에 위생 불량 문제 등으로 총 7,124건의 티켓을 발부했다. 특히 저온 보관해야 하는 음식을 상온 보관하는 등 음식물 저장 문제로 발부한 티켓이 1,0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위생 상태 불량을 이유로 가장 많은 티켓을 받은 벤더는 브루클린에서 핫도그를 판매하는 샤키 에딘씨. 그는 7,480달러의 벌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그는 손을 씻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날고기를 밖에서 보관하거나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불결한 위생 상태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티켓 12개, 7,480달러의 벌금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납부하지 않고 있다.
위생 상태 이외에 불법적으로 벤더를 운영하거나 퍼밋과 라이선스 없이 벤더를 운영하는 사례 등이 각각 659건과 55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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