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랜차이즈8개 기업, 한인단체와 ‘상생방안’ 합의
최근 무차별적 진출로 한인 골목상권의 존폐를 위협하고 있는 한국의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더 이상 직영매장을 통한 영업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퀸즈한인회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한인회, 뉴욕상록회는 15일 파리바게뜨 등 한국 프랜차이즈 8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과 뉴욕 한인사회 상생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의된 사항은 앞으로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한인 상권에 진출할 경우 가맹점 외에는 직영매장을 오픈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직영매장도 점차 가맹점으로 전환키로 헸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리바게뜨를 비롯 BBQ치킨, 카페베네, 뚜레쥬르, 미스터 피자,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한삼인 등 8개 업체 관계자가 참여했다.당초 퀸즈한인회와 팰리세이즈팍 한인회는 한인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한국의 대형 프랜차이즈의 횡포에 반발해 대규모 규탄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본보 3월27일자 A4면>
류 회장은 “프랜차이즈 기업 관계자들이 한인들이 직접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 한인들도 미 주류시장에서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퀸즈한인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기업 관계자들은 “그동안 한인사회에 소홀했던 점은 없었는지 살펴보고 한인 사회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8개 프랜차이즈는 코트라 주최로 16일 오전 11시 맨하탄 힐튼호텔에서 합동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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