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럭셔리 브랜드 미서 ‘승승장구’

2013-04-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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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작년 4분기 명품기업 매출 급증

미국의 럭셔리 브랜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 무역관이 월스트릿저널을 인용해 5일 발표했다.

실업률, 주가, 주택가격 등 경제지표가 경기회복의 기미를 보임에 따라 부유한 미국인들이 값비싼 의류, 액세서리, 주얼리, 뷰티용품 등에 대해 부담 없이 지출하기 시작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에르메스, LVMH, PPR 등 명품 브랜드 유통업체들은 미국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에르메스의 경우 난21%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명품 기업 중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등을 유통하는 세계 최대의 명품기업 LVMH는 2012년 미국 시장 매출이 12% 성장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 매출 중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HSBC의 어노인 벨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전반적 소비심리는 별다른 개선을 보이지 않으나 지출이 가장 큰 소비계층은 경제 불확실성을 개의치 않아 사치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는 전체 소비에서 압도적으로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중국인 방문객에 대한 비자 조건을 완화하면서 유럽으로 명품쇼핑을 가던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미국시장으로 유입된 것도 미국에서의 럭셔리 브랜드 매출 증가를 불러왔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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