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한 몸짱 거듭나세요”

2013-03-3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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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니스센터.댄스 아카데미 등

▶ 다이어트.체력관리 상품 판촉 활발

봄을 맞아 찾아온 다이어트 열풍으로 몸매 가꾸기에 나선 한인들을 겨냥한 업계의 판촉활동이 뜨겁다.

매년 봄이면 비만관리를 위해 관련 업소를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다이어트 뿐 아니라 건강관리와 체력 강화를 위해 찾는 한인들도 가세하고 있다. 따라서 비만으로 고민하던 여성 고객들로 국한됐던 과거에 비해 시장이 넓어지면서 문의와 등록률도 뛰었다. 관련 업소들은 가격 할인을 내세우며 고객 맞이에 분주하다.
가장 봄바람이 두드러지는 곳은 댄스 아카데미와 피트니스 센터다. 헬렌 발레스쿨, SJ댄스, 리바운드, 메트로짐 등 관련 업체들은 문의전화가 늘면서 앞다투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지난해부터 봄맞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도입한 SJ댄스는 4월10일부터 6월4일까지 8주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가격도 지난해 1,000달러에서 800달러로 낮추었다. 식이 요법과 1대1트레이닝을 통해 10~15파운드를 감량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한 클래스 당 10~12명의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 실시했지만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 봄 재등록율도 30%에 육박한다.


프로그램에 올해는 새롭게 요가와 필라테스도 추가될 계획이다. 장수진 원장은 “이번 주 들어 평소에 비해 2배는 문의가 많아졌다”며 “대부분 살을 빼려는 분들이지만 여름까지 근육있는 몸매를 만들려는 마른 체형의 여성들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피트니스 센터 ‘리바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달 대비 상담이 3배 가까이 늘면서 운영시간을 한시간씩 연장했다. 폐점 시간이 한시간씩 연장되면서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8시~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다. 실제 가입 회원수도 30% 증가했다는 것이 리바운드측의 설명이다.

이원재 트레이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90% 이상의 회원들이 기초 체력 유지 뿐 아니라 체중 조절 및 몸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기능성 전신 운동들이 큰 효과를 보고 있어 만족도가 크다.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정상적인 신체 기능의 회복을 우선하고 몸 컨디션이 준비된 상태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규림, 블리스, 함소아 한의원 등은 한약과 침 등으로 몸의 노폐물을 빼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한방 디톡스 등 한방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홍보에 나섰다.
플러싱 함소아 한의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년 남성들의 문의와 참여율이 늘었다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라며 “나이가 들면서 체중 감량 뿐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 등 건강을 위해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디톡스 프로그램의 가격은 3주 850달러, 5주 1,250달러로 함소아 한의원은 부부와 친구, 가족 등 2인 이상 함께 올 경우 약 10% 할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온이 올라가면 이같은 다이어트 열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의원 관계자는 “혼자 하기보다는 친구나 가족 등 짝을 이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할수 있는데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트레이너나 병원에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는 식이요법을 병행해서 한다면 무난하게 살을 뺄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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