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캡 수백여대 영업중단
2013-01-25 (금) 12:00:00
수백대의 옐로우 캡들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소재 CMT사 인근 도로에 줄지어 서있다.
뉴욕시 옐로우 캡 수백여 대가 GPS(위성항법장치) 시스템오류로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뉴욕시내에서 운행 중인 1만3,000여대의 옐로우 캡은 GPS를 기반으로 한 카드결제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지난 23일 오후부터 특정 네트웍 업체의 단말기를 사용하는 차량 수백여 대의 GPS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들이 영업을 중단한 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문제의 단말기를 보급한 업체는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모바일 테크놀로지스(CMT)’사로 24일 오전부터 단말기 교체 및 수리를 요청하는 수백대의 옐로우 캡들이 회사 인근에 줄지어 서 그 일대 교통이 한때 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올해로 5년째 개인 옐로우 캡을 운행해 오고 있는 한인기사 이 모씨는 "요즘 승객들의 80% 이상이 카드결제로 요금을 지불하는데 단말기 오류로 영업을 하고 있지 못하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울상을 지었다.
CMT사측은 "갑작스런 네트웍 업데이트로 인해 각 단말기 프로그램 역시 업그레이드를 해야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피해 기사들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아 하루 일을 망친 것도 억울한데 기기 업그레이드 비용조차 기사들이 자비로 부담해야 된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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