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철 필수 아이템‘니트’관리 5계명

2012-12-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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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풀 방지 위해 미지근한 물에 단독 세탁

본격적인 추위 속에 코트 안에 니트나 가디건을 매치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니트와 가디건은 견고한 짜임새와 두께로 보온을 유지시켜 주며 따뜻한 이미지까지 완성시켜 주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그러나 소재의 특성상 유독 관리가 까다로운 탓에 세탁 및 보관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다른 옷들과 달리 상품태그가 붙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렇게 까다로운 니트와 가디건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걸까?

1. 세탁법
니트와 가디건 등의 스웨터 성분들은 먼지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섬유표면에 보풀을 만들기 때문에 통기성을 나쁘게 한다.

보풀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더러움을 없애줘야 하므로 가볍게 자주 울 전용 중성세제와 니트전용 린스 또는 보풀방지 린스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에 풀어서 단독세탁 하는 것을 권장한다.


2. 건조법
건조는 더욱 더 유의해야 하는 사항이다. 늘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옷걸이에 걸어 건조 하는 대신 빨래 건조대에 모양을 잡아서 뉘어 말리는 것이 좋다.

3. 보관법
둥글고 느슨하게 말거나 접어서 보관하고, 옷과 옷 사이에 습자지나 신문지를 끼워 습기를 흡수 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4. 보풀 제거법
보풀이 일어난 곳에는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위나 양면테입, 일회용 면도기를 이용하여서도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5. 줄어든 니트, 가디건 복원법
줄어든 니트와 가디건은 암모니아수나 린스, 트리트먼트를 이용하면 된다. 옷이 잠길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암모니아수 두 스푼정도를 풀고 담가 준 다음에 타월을 싸서 물기 빼서 뉘어 말리면 된다. 또는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미지근한 물에 섞어 담그거나 1대5의 비율로 분무기를 이용하여 뿌린 다음 줄어든 부위를 잡아당기면 다시 늘어난다.

굿 유니폼의 장성희 디자이너는 “니트나 가디건의 경우 세탁기는 멀리하고 손세탁을 하며 처음 세탁 때 드라이클리닝하면 좀 더 예쁘고 오래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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