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만화 글로벌 홍보 박차

2012-12-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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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 7일부터 원작 쇼케이스 행사

한국 만화 글로벌 홍보 박차

이두호의 ‘청석꼴 임꺽정 패거리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함께 7~20일 ‘한국 만화의 색: 강렬하거나 부드럽거나’라는 주제의 만화원작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한국 만화를 소개하고 양국 산업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 쇼케이스는 만화원화전의 오프닝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만화 유관단체 관계자 및 업계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 만화원작의 글로벌 부가산업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원작으로는 강풀 작가의 ‘당신의 모든 순간’, 스튜디오 캐러멜의 ‘다이어터’, 정철연 작가의 ‘마조 앤 새디’ 등 29개 작품이 참여한다. 이 행사에 초청된 한국 만화작가로는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열정의 투페이스’의 이유정, 국내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의 김민희, 일본 유명 만화잡지에 ‘강철삼국지’를 연재한 김영오, 영문 단행본 출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루르빌’의 이해가 참석한다.


주최 측은 이 행사와 관련 한국 만화작가와 미국 제작자협회(Producers Guild of America)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국 만화의 할리웃 진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네트웍을 형성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만애캐산업팀 박병호 팀장은 “북경과 런던에 이어 LA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수준 높은 한국 만화들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온라인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으로 재가공되는 한류문화의 창의적 원천 소스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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