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이 오는 11월 뉴욕에서 열리는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번 무대는 미 국무부가 주최하는 ‘댄스모션US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댄스모션USA’는 미국의 현대무용단이 다른 국가의 무용수들을 선발해 이들과 신작 공연을 펼치는 국가 간 문화교류 프로젝트다. 협업 기간 중 1주일은 초청 무용단의 예술감독과 무용수를 추가로 초청해 뉴욕에서 열리는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 무대에 세운다.
국립현대무용단의 무용수 3명은 이번 주 도착, 미국의 안무가 트레이 매킨타이어 프로젝트(TMF)와 협업작업을 갖고, 여기서 만들어진 신작은 뉴욕을 포함해 캘리포니아, 유타, 시카고, 보이시 등 5개 지역에서 13회 공연된다. 후발주자들은 다음 달 11일 도착, 홍승엽 감독의 작품 ‘수상한 파라다이스’와 ‘데자뷔’, ‘라쇼몽-어쩔 수 없다면’의 일부 장면으로 구성된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