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나님, 미국을 회복시키소서!”

2012-10-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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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미국을 회복시키소서!”

지난달 27~29일 열린 북가주 JAMA 대회에 참석한 젊은이들이 김춘근 대표의 인도로 미국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울부짖으며 기도하고 있다.

LA에 본부 둔 JAMA
샌호제서 대규모 기도집회
2,400여명 참석 뜨거운 헌신

LA에 본부를 두고 있는 JAMA(대표 김춘근 장로)는 ‘북가주 JAMA 대회’를 지난달 27~29일 샌호제 소재 주빌리크리스천센터와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개최했다.

2세와 1세, 평신도와 목회자가 함께한 이 대회는 2,100명의 등록자와 200명의 자원봉사자, 65명의 강사, 주관 측 스태프 등 총 2,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북가주 JAMA 대회는 3년 전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린 JAMA 중보기도컨퍼런스에 참여했던 목사 10여명이 그후 매주 화요일에 모여 부흥을 사모하며 기도한 결과로 맺힌 열매이다.

27~28일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열린 한국어권 전체집회는 보조의자까지 가득 채우는 뜨거운 호응 속에서 한기홍 목사와 김남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선교모델로 잘 알려진 은혜한인교회의 한 목사는 교회가 체험한 기도응답을 간증하며 “부흥만이 살 길이다. 미국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알리고 대부흥을 위해 간구하자”고 역설했다. 최근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수 만명의 청소년들을 모아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남수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마음 두시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순종할 때 상상도 못할 일이 일어난다”고 강조, 참석자들의 가슴에 불을 당겼다.

이 대회는 28~29일 낮시간 어린아이, 중고등부, 대학생, 청년, 부모세대, 목회자, 사모 등을 위해 60여명의 전문 강사들이 다채로운 강의를 제공, 좋은 훈련의 장이 되었다.

29일 밤 1세와 2세가 2,500석에 달하는 주빌리교회 1층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피날레 연합집회에서 김춘근 JAMA 대표는 “우리는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미국의 소수민족이 아니라 당당한 주인이다”라고 선포하고 “주인은 이 나라를 책임지며 사랑하며 섬긴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700여명의 젊은이들이 앞으로 신앙으로 위대한 미국을 재건하는 일에 앞장서기로 다짐하며 자신들의 삶을 헌신해 참석한 부모세대를 감동시켰다.

행사에 참석했던 제이슨 서씨는 “우리 아이들이 영적으로 각성하고 하나님께 인생을 드리는 모습에서 미국의 희망을 보았다”면서 “특히 교회들의 연합된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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