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인종 협력으로 LA에 신앙부흥”

2012-10-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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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 리더 조찬기도회

▶ 코리안·라티노협회 개최

“다인종 협력으로 LA에 신앙부흥”

지난달 29일 코리안·라티노 커뮤니티협회 주최로 열린 다민족 크리스천 리더 조찬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한 마음이 되어 기도를 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믿음 안에서 하나임을 확인하는 ‘제6회 다민족 크리스천 리더 조찬기도회’가 지난달 29일 타운 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렸다.

코리안·라티노 커뮤니티협회(대표 김태현)가 주최한 조찬기도회에는 한인 등 아시안을 비롯, 백인, 흑인, 라티노 등 총 164명이 참석했다.

한인과 타인종이 각각 절반을 차지한 이 행사에서 지난 36년간 갱단원들과 약물 중독자들을 전도한 라티노 리더츠 마타스 목사와 17년간 갱선교와 가정회복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 알메니안 에디 패사데니언 목사가 ‘커뮤니티 봉사상’을 받았다. 새로 제정된 ‘오래 목회한 공로에 대한 특별상’은 90세 은퇴 목회자인 안광남 목사에게 돌아갔다.


이날 예수를 믿는 유대인인 아더 펄레스 목사는 인사말에서 요한복음 16:20~21과 시편 133:1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은 여자든 남자든, 라티노든 아시안이든 차별없이 사랑하신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LA에서 다인종이 함께하는 신앙부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사로 나선 캐럴린 고든 목사는 “어떠한 고난이나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켜주신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으니 모든 크리스천은 두려워하거나 서로 반목하지 말고 하나를 이루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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