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린이 신앙교육·전도 어떻게 할까

2012-09-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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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 세미나·전도교육 강습회 등 잇달아 관심 집중

어린이 신앙교육·전도 어떻게 할까

어린이전도협회 한인지회는 교회들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효율적으로 전하도록 돕기 위해 9월24일부터 5주간 무료 새소식반 교사 강습회를 개최한다. 과거에 열린 행사 모습.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목회하는 많은 이민교회들이 주일학교 교육과 어린이 전도에 대한 깊은 고민을 안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의 해결을 돕는 행사가 잇달아 준비되고 있어 시선을 끈다.

어린이전도협회 한인지회(대표 여병현 목사)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5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30분 ‘새소식반(Good News Club) 교사 강습회’를 연다.

새소식반은 어린이전도협회에서 훈련 받은 크리스천 전도자가 가르치는 어린이 전도 및 양육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정한 장소와 시간에 열리는 주간 성경반이다. 가정과 교회뿐 아니라, 유치원, 애프터스쿨, 사무실, 학교 등에서도 클럽활동으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시각화된 성경 이야기, 다양한 방법을 통한 성경구절 암송, 노래와 게임, 율동, 선교사 이야기 등으로 흥미진진하게 구성돼 있으며, 마지막에는 구원상담을 통해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여병현 대표는 “개인전도 방법과 공과공부 및 설교 교안 작성법, 교수법, 반 운영법, 부모 및 어린이와 관계 맺기 등 실제적인 내용을 다루는 이 강습회에 전도자, 교사, 학부모 등 어린이 선교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현장에 돌아가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라고 소개했다.

문의 (213)382-1544

OC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엄영민목사)는 ‘SS 혁신 보고서’의 저자 김만형 박사를 초청, 오는 28일(금)에서 10월1일(월)까지 나침반교회(담임목사 민경엽·1200 W. Lambert Rd., Brea)에서 이 교회와 공동으로 자녀교육 및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 목사는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고 친구들교회 담임 및 애듀넥스트 교육개발원 원장으로 사역하면서 합동신학대학원과 총신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엄영민 OC교협 회장은 “학교에서는 공부만 가르치고 가정에서도 부모가 잘 몰라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회마저 아이들을 바로 교육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며 “많은 교육부 담당 목회자와 교사, 부모들이 와서 자녀들을 영적으로 살릴 수 있는 길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세대의 부흥, 주일학교 성장동력을 찾으십시오’를 주제로 열리는 이행사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28일(금) 오후 7시30분: 자녀교육 세미나 1 ▲29일(토) 오전 6시: 자녀교육 세미나 2 ▲29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 ▲29일(토) 오후 7시30분: 자녀교육 세미나 3 ▲30일(주일) 오후 3시: 자녀교육 세미나 4 ▲10월1일(월) 오전 10시~정오: 목회자 세미나 ▲1일(월) 오후 1~3시: 차세대 솔루션 목회자 포럼.

행사에서는 다음 세대의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할 뿐 아니라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방안도 모색한다.

문의 (714)699-0210, (562)691-0691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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