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황, 레바논 방문 미사 “중동에 평화·화목을” 기원

2012-09-18 (화)
크게 작게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최근 반미시위 확산과 시리아 내전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중동지역에 평화와 화목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레바논을 방문한 베네딕토 16세는 일정 마지막 날인 16일(현지시간) 집전한 미사에서 “신께서 레바논과 시리아, 중동지역에 평화로운 마음과 무기들의 침묵, 모든 폭력의 중단이라는 선물을 내려주시길 빈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특히 국제사회와 아랍국가 지도자들에게 “형제로서 존엄성과 인권, 모든 개개인의 종교를 존중하는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아울러 기독교인과 이슬람교도 간의 화목을 강조했다. 그는 위엄성이 존중받고 신을 숭배할 권리가 평화롭게 보장되는 조화롭고 다원적인 사회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