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장로 부부찬양단‘성가합창제’ 성황
▶ 본보 후원, 목회자 자녀 장학기금 조성
목사장로 부부찬양단 주최, 본보 후원으로 지난 9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목회자 자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성가합창제’에서 주님세운교회 성가대가‘이 기쁜 날’ 등을 열창하고 있다.
목사장로 부부찬양단(단장 박응태 목사)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제2회 성가합창제’를 지난 9일 타운 내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 LA)에서 개최했다.
본보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출연진과 가족, 교인 등 500여명이 참석해 열심히 준비한 아름다운 찬양을 연주하고 듣는 동안 영혼의 휴식을 마음껏 누렸다.
출연한 교회 및 음악단체는 목사장로 부부찬양단(지휘 전중재)을 비롯, 감사한인교회(최운용), 나성열린문교회 샬롬권사찬양대(노혜숙), 오렌지힐교회(이중헌), 윌셔한인장로교회(박정선), 주님세운교회(서병호), 글로리아한인합창단(권혁래), 대광 OB코랄(김승엽), 조이플선교중창단(서문옥) 등이었다. 또 이화 보컬 앙상블 & 솔리스트와 9세 피아노 연주자 미아 셸튼이 찬조출연했다.
이들은 피날레 순서에서 전중재 교수의 지휘, 헬렌 박씨의 반주로 감사의 연합찬양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를 열창하면서 서로가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뜨겁게 확인했다.
박응태 단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한 대학생이 학업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중 우리 장학생으로 선발돼 등록금을 받고 올해 말 졸업을 앞두게 됐다. 그 학생이 진심으로 고마워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이 일에 동참해 준 성가대, 합창단, 후원자들이 정말 귀하다”고 말했다.
목사장로 부부찬양단은 지난해 22명의 목회자 자녀들에게 각 500달러씩 총 1만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글·사진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