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계종 쇄신작업 미흡” 내부서 개혁촉구 잇달아

2012-09-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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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도박 파문’ 이후 잇따라 터지는 각종 비리행위로 몸살을 앓는 대한불교 조계종 내부에서 지체없는 종단 개혁과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조계종이 지난 5월 ‘도박파문’ 이후 종단 운영체계를 전면 쇄신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실제 쇄신작업이 미진하다는 내부 반성에 따른 것이다.

5일(이하 한국시간)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지금 진행되는 일련의 종단 개혁과 쇄신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전국 승가대학 교직자협의회도 3일 성명을 통해 “100여일이 지났지만 종단의 자정과 변화의 내용을 읽을 수 없다”며 “총무원은 공허한 말과 구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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