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라믹 풍선… 상상 세계로 조각가 니나 전씨 작품전

2012-09-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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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풍선… 상상 세계로 조각가 니나 전씨 작품전

니나 전의 작품.

조각가 니나 전씨가 9월8일부터 10월10일까지 포모나의 버니 그러너 갤러리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플라이 하이’(Fly High)란 제목의 이번 전시회에서 전씨는 몰드로 만들어 유약을 입혀 구워낸 30여개의 세라믹 풍선을 벽에 걸고, 비디오 프로젝션으로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을 보여주는 특이한 설치전시를 선보인다.

작가는 “하늘로 날아가는 헬륨 풍선들을 볼 때마다 우주 공간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다”며 우주와 별, 공간에 대한 그 꿈과 호기심을 세라믹 풍선 작업으로 표현함으로써 신비의 세계, 불확실성과 추측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칼스테이트 롱비치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한 니나 전은 세라믹 조각뿐 아니라 비디오 설치 등 새로운 개념의 종합적인 예술을 추구하는 작가로 지난 12년간 미국과 한국에서 10여차례의 개인전을 가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8일 오후 3시, 클로징 리셉션은 29일 오후 6시에 있다.

Bunny Gunner Gallery 266 W. Second St. Pomona, CA 91766

문의 (714)876-3969, www.ninaj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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