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5명 중 1명 ‘무보험’
2012-08-30 (목)
▶ 뉴욕시 5개보로중 가장높아…전년비 1.9% 증가
맨하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뉴욕·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에서 의료보험 없이 살아가는 주민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29일 발표한 전국 주별 및 카운티별 의료보험 가입 현황(SAHIE)에서 2010년 기준 65세 미만 뉴욕주민의 의료보험 비가입자 비율은 13.7%를 기록해 전년대비 0.2% 포인트 증가했다. 뉴저지도 0.6% 포인트 늘어난 15% 비율을 보였다.
뉴욕시 5개보로 가운데 의료보험 비가입자 비율 증가가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퀸즈였으며 전년대비 1.9% 포인트가 늘어난 20.7%로 주민 5명 중 1명이 무보험자였다.
19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보험 비가입률도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퀸즈가 6.1%로 시내 5개 보로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전년대비 0.3% 포인트가 늘어나 증가폭도 시 전체에서 가장 컸다.
반면 맨하탄과 스태튼 아일랜드는 65세 미만 의료보험 비가입률이 각각 12.4%와 9.7%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0.9% 포인트와 0.2% 포인트씩 줄어 5개보로에서 유일한 감소를 보였으며 19세 미만 비가입률도 각각 4.5%와 4.1%로 가장 낮았다.
뉴저지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버겐카운티는 65세 미만의 의료보험 비가입률이 14.6%를 기록해 전년대비 1.6% 포인트 증가했다. 19세 미만의 비가입률도 주 전체로는 전년대비 0.5% 포인트가 줄어든 6.3%를 기록한 반면 버겐 카운티는 이와 달리 0.5% 포인트가 늘어난 6.9%였다.
뉴저지 주내 21개 카운티에서 65세 미만의 의료보험 비가입률은 허드슨 카운티가 23%로 가장 높았고 버겐카운티는 여덟 번째로 높았다. 19세 미만의 비가입률도 허드슨 카운티가 8.2%로 가장 높았고 버겐카운티는 미들섹스 카운티와 더불어 여섯 번째로 높은 비율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