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설/ 풍성한 가을축제 막 올랐다

2012-08-09 (목)
크게 작게
가을이면 매년 개최되는 한인사회 최대행사 코리안 퍼레이드와 추석맞이대잔치 행사에 대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한인사회 화합과 단결, 미국속에 한인사회 위상과 저력 과시를 위한 제 32회 코리안 퍼레이드는 오는 10월6일 뉴욕한인회 주최, 한국일보 주관으로 세계 심장부인 맨하탄 아메리카 애비뉴에서 200여개의 한인단체 및 꽃차행렬로 개최된다. 32가 한인타운에서는 화려한 한국전통문화 소개 및 특설무대와 함께 야외장터가 열린다.
청과협회도 오는 9월15일과 16일 양일간 랜달스 아일랜드에서 제 30회 미동부추석대잔치를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고국 농식품 박람회를 함께 개최하며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관광엑스포로 관심을 끈다는 계획이다.

제 11회 뉴저지 추석맞이대잔치 행사도 오는 9월29일부터 30일 양일간 뉴저지 릿지필드팍 소재 오버팩 공원에서 화려하게 치러질 예정으로 뉴저지한인회가 최근 준비위원회를 발족, 행사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에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이 행사들이 갖는 의미와 뜻이 중요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한인사회 위상과 저력을 과시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행사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2세들에게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자부심과 정체성을 심어주는 데 이 보다 더 적합한 행사는 없을 것이다. 이 행사들은 한인사회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민족적 자존심이나 마찬가지다. 미동부 한인사회 최대의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성대하게 잘 치러지도록 후원해야 한다.

지금은 한류에 대한 열풍이 미국사회에도 뜨겁게 불고 있다. 이 바람을 타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한국문화 알리기와 한인사회 힘과 저력을 과시하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인사회 최대행사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가 자랑스러운 한인사회 역사로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