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막말

2012-08-02 (목)
크게 작게
한국의 김영삼 전직 대통령이 최근 박근혜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칠푼이’라는 어이없는 한마디를 던져 충격을 금치 못한다.

일개 국가의 통치자였던 인물이 어떻게 그런 막말을 할 수 있는지 놀랍다 못해 심히 개탄스럽다. 스스로 치졸한 인격을 내보인 것이나 다름없다.박근혜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현재로선 가장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감이다. 그런 인물을 두고 그런 말로 인격모독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 같은 일반인도 만일 누구에게서 ‘칠푼이’란 말을 듣는다면 매우 속이 상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 그 말을 한 사람을 향해 나도 막말을 하면서 싸우자고 들지도 모른다.

김영삼씨는 앞으로 만약 박근혜씨가 차기 정권에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땅에 있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때는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든지, 청와대 앞에서 할복자살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서균덕(웨체스터)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