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막화되는 지구의 회복 꿈꾸며

2012-07-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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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휘부 초대전, 갤리러 웨스턴서 내달 2일 개막

사막화되는 지구의 회복 꿈꾸며

김휘부의 작품‘어스 그린 샌드’.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은 8월2~15일 중견작가 김휘부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작품전의 주제는 ‘어스 그린 샌드’(Earth Green Sand).

지구가 점점 사막화되는 것을 작가는 나무 캔버스를 통해서 질감을 지우기도 하고 덧붙이고 갈아내는 반복을 통해서 생명력과 정신성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무 캔버스 화면은 작가에게 새로운 땅인 동시에 만남의 장이고 새로운 문화가 태어나는 공간으로, 그만의 독특한 조형미와 입체감을 살린 작품을 통해 병든 지구의 회복을 표현한다.

김휘부 작가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74년 도미, LA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LA와 서울 등지에서 18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버가못 스테이션 내 ‘게일 하비’(Gail Harvey) 갤러리 전속작가로 5회 연속 초대전을 가진 바 있다. 이 전시 후 서울에서 초대전이 예정돼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8월2일 오후 5시30분.

갤러리 웨스턴 주소 210 N. Western Ave. #201 LA, CA 90004, (323)962-0008
www.galleryweste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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