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과당음료 판매금지 반대 ‘ 한인식품협 등 업계.주민 한목소리

2012-07-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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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당음료 판매금지 반대 ‘ 한인식품협 등 업계.주민 한목소리

뉴욕한인식품협회 이종식(오른쪽) 회장이 18일 박일영 코카콜라 뉴욕주소기업디렉터에게 350장의 ‘뉴욕시 과당함유 음료 판매 규제’ 법안반대 서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 서명서는 뉴욕시식음료협회로 최종 전달될 예정이다. 협회는 한달동안 회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했었다. <사진제공=뉴욕한인식품협회>

오는 24일로 예정된 16온스 이상 과당음료 판매금지에 관한 주민 공청회를 앞두고 음료선택의 권리를 부르짖는 뉴욕시민들과 기업들의 연대가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타격이 예상되는 레스토랑, 영화관 및 극장, 각종 스포츠 경기장과 길거리 상인들은 ‘음료선택을 위한 뉴요커들’(New Yorkers for Beverage Choices)이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반대여론을 응집시키려 노력중이다.

시작은 소셜네트웍이다. NYBC는 최근 트위터에서 블룸버그 시장이 지난 4일 열렸던 핫도그 먹기 대회를 독려한 점을 신랄하게 비꼬았으며, 페이스북은 과당음료 판매 금지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을 시작했다.
NYBC는 또 뉴욕 양키스 등 지역 야구팀의 라디오 광고에 "누구도 우리에게 누구를 응원하라 말할 수 없듯 블룸버그 시장도 우리에게 어떤 음료를 사라마라 왈가왈부할 수 없다"는 1분짜리 광고를 내보냈으며, 코니아일랜드-라커웨이구간을 비행하는 항공기에도 ‘당신을 위한 음료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뉴욕시의 금지조치를 비꼬는 광고배너를 달았다.


뉴욕한인식품협회는 최근 제트로에서 과당음료 규제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 뉴욕식음료협회에 전달했으며 주민공청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거리에서도 ‘내 음료는 내가 선택하겠다’는 문구가 적힌 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 현재까지 약 6만6,000명의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이처럼 관련 업계가 연대, 뉴욕시의 금지에 반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7년간 미국의 과당음료 판매는 계속 줄어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코카콜라는 2011년 1%의 판매 감소를, 펩시는 5%의 판매 감소를 이미 겪었다. 특히 다른 지역의 시장들과 건강회사 CEO,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영화제작자 스파이크 리 등 유명인들이 블룸버그 시장의 이번 조치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점 등이 이들의 위기감을 고조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임종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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