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휴가철 들뜬심리 사기꾼 표적된다

2012-07-13 (금) 12:00:00
크게 작게

▶ 항공권 피싱.타임쉐처.방문판매 사기 등 극성 주의해야

자녀들의 방학과 직장인의 휴가 등으로 들뜨기 쉬운 계절이다. 또 이같은 소비자의 심리를 노린 사기 행각도 극성을 부린다. 포브스지와 뉴욕메트로폴리탄 베터비즈니스뷰로(BBB)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피싱 사기와 타임쉐어 사기, 방문판매 사기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항공권 피싱사기=‘구입하신 항공권을 첨부합니다. 프린트해서 확인하세요’라는 항공사의 이메일을 받는다면 솔깃해진다. 특히 가격도 저렴해 혹시하는 마음도 생긴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항공사의 이름을 도용해 저렴한 항공권 가격으로 타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고 현혹한 뒤 크레딧카드 번호 등을 빼가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외여행 관련 사기=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기간 중 인터넷 카페 등에서 전기나 집세 등 각종 청구서를 지불하고, 가족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페이스북에 접속하기도 한다. 이 때 자신이 사용한 인터넷 접속 기록들이 유출돼 신분도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가능하면 여행을 떠나기 전 각종 청구서를 미리 납부하고, 개인의 정보를 사용한 인터넷 카페의 컴퓨터가 꺼졌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편물 조심=사기범들이 피해자의 신분을 도용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 우편물을 훔치는 것이다. 휴가 등으로 여행을 떠났을 경우 각종 청구서 등 우편물에서 개인 정보를 빼낸다. 장단기 여행을 떠나기 전 친구에게 우편물을 부탁하거나, 우체국에 우편물 배송 중지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방문판매 사기=집을 방문해 간단한 보수 공사나 조경 공사 등을 처리하겠다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BBB는 이들이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고압적인 방식으로 소비자를 압박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을 고용하기 전 정식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타임쉐어=전국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대표적인 여름 사기 수법 중 하나다. 사기범들은 소비자에게 아름다운 리조트나 선셋 장면들이 담겨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계약할 것으로 권한다. 타임쉐어나 여름 베케이션홈을 구입하고, 선금을 지불하기 전 그 조건에 대해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김주찬 기자>
A1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