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통신사, 무료 개통.싼 월 수수료 등 내세워 소비자 공략
▶ 유학생. 단기 체류자들에 가격대비 만족도 높아
H2O와 레드포켓, 심플모바일, 스카이뷰 등 신규 통신사들이 유학생과 단기체류자 등 젊은 층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통신사들은 약정기간과 개통료 및 보증금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40~60달러대 4G 프리페이드(pre-paid) 요금제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맨하탄 한인타운 소재 모바일 플렉스의 한 관계자는 "신규 통신사들이 내세우는 프리페이드 요금제가 이제는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추세"라며 "통화 품질에서도 거의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 통신사들은 버라이즌이나 AT&T의 통신망을 공유하기 때문에 커버리지가 동일하다. 다만 신호 세기에 다소 차이가 있고, 통신사에 따라 한글문자 전송이 되지 않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같은 인터넷이라도 대형통신사에 비해 미세하게 속도에서 뒤지는 것 같다는 일부 사용자들의 불평이 있지만 소비자들의 가격대비 만족도는 대체로 높다.
대형 통신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정 기간 2년에, 개통비 35달러, 월 수수료 100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신규 통신사들은 개통비 무료, 짧은 약정기간, 40-60달러대의 저렴한 월 수수료 등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규통신사들의 40달러대 요금 프로그램의 경우, 통신사를 불문하고 무제한 음성, 문자, 장문 메시지(MMS)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량의 4G 데이터를 제공한다.<표 참조> 한국과 자유롭게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료 국제전화도 요금제에 포함되어 있다. H2O의 경우, 한국에서 미국으로 전화를 걸 때 H20에서 제공하는 특별 접속번호로 걸면 국제전화 요금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내 휴대폰 요금에 걸 때와 동일한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한국에 친인척을 둔 사람들이 통화하기 더욱 용이하다.
10달러를 추가할 때마다 데이터 제공량은 훨씬 늘어난다. 50달러대 요금제에서는 통신사별로 250~500MB의 4G 데이터를 제공하며, 10달러를 더 추가할 경우 최소 2GB의 4G 인터넷이 보장된다. 만약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4G가 아니라 3G 스마트폰이라면 더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학생 강지현씨는 "친구들의 권유로 레드포켓으로 통신사를 바꿨는데 훨씬 저렴한 요금제에 더 많은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며 "한글로 문자가 전송되지 않는 점이 문제이긴 하지만 카카오톡으로 대체하기에 큰 불편은 없다"고 말했다. <임종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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