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월 건축허가 3년래 최고치

2012-06-20 (수) 12:00:00
크게 작게

▶ 연방상무부, 주택착공실적은 4.8%나 급감

미국의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는 줄어든 반면 건축 허가는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주택시장이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연방상무부는 5월 주택 착공 실적이 70만8,000가구로 전달 수정치(74만4,000건)보다 4.8%나 급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72만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이는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5월 실적은 수정 전후의 4월 실적이나 전문가 예측치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여러 경제 지표 중에 주택 경기는 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시장의 전망과 기대를 무색하게 했다.

단독주택 착공이 그나마 3.2% 늘었지만, 공동주택은 21.3%나 곤두박질했다.
반면 주택 착공의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78만건으로 전월 대비 7.9% 점프했다. 2008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주택 시장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주택시장지수도 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6월 주택시장지수가 29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6년 전 거품이 꺼진 미국 주택 시장이 최근 활기를 찾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지만, 팔리지 않은 주택이 과잉 상태라는 게 걸림돌이라고 분석했다.
C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