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링컨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미 수공예축제 현장
이번 주말 종합 공연예술센터인 링컨센터에 미국 최고의 장인들이 만든 우수 수공예품들을 전시판매하는 장이 들어선다. 제36회 미 수공예축제(American Crafts festival)가 9~10일, 16~17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링컨센터 댐로시팍과 허스트 플라자에서 열린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수공예축제는 도자기, 염색가죽, 시중에서 볼 수 없는 주얼리, 유리공예품, 천연섬유로 만든 디자이너의 패션의류, 고가구와 현대가구, 악기,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다양한 수공예품들이 대거 등장한다.
링컨센터를 점령한 천막을 따라 공연 관람객들뿐 아니라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이번 축제에는 미 전역 뿐 아니라 이스라엘, 캐나다, 체코, 이스라엘 등 다른 나라에서도 장인들이 참여, 400여명의 예술가들이 만든 섬세하고 뛰어난 수공예 작품들이 나온다. 판매되는 품목만 모두 3만5,000여개이며 가격으로 따지면 4,000만달러에 이른다. 예술가들의 시연과 라이브 뮤직도 감상할 수 있다. ▲장소: 64 스트릿과 콜러버스 애비뉴가 만나는 곳.